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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에 오열했던 박문성…홍명보 사퇴 분석한 내용이 '싸늘' [지금이뉴스] / YTN

2026-06-29 51 Dailymotion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29일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사퇴와 관련해 "사퇴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월드컵 실패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려웠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가장 좋은 멤버로 가장 좋지 않은 월드컵을 치렀다"며 "사퇴 발표가 없었다면 훨씬 더 큰 후폭풍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감독의 사퇴 방식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입장문만 일방적으로 읽고 떠나는 모습을 보며 팬들은 억지로 사과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입장문을 그냥 일방적으로 읽고 그냥 좀 나가는 그런 모습, 그 영상을 보신 분들은 뭐라고 할까, 억지로 사과하는 느낌, 나는 그렇게 큰 잘못이 없는데 하라고 하니까 할게, 이런 느낌을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월드컵은 4년에 한 번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인데 이번 대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팬들이 너무 힘들어했다"며 "단순히 감독이 물러나는 것만으로 책임이 끝나는 것이냐는 의문을 가진 분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조별리그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중계 도중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대회 전부터 이대로 가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끝내 개선되지 않았다"며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참담했고, 잘 싸우고 진 것이 아니라 그냥 졌다는 점이 더 안타까웠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는 특정 인물을 거론하기보다 "국내외를 가리지 말고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선임해야 한다"며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겠다는 사람은 충분히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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